지리산은 위로의 산이다.
조선 후기 동학교도들,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들 등 많은 이들의 피난처였고 희망의 땅이였던 이 산으로 지금도 여전히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오르고 걷고 견디어낸다.
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(秘境)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, 죽이러 오는 자,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그려보고자 한다.
누군가를 살리는 사람들
등산의 가장 큰 목표는 살아서 산을 내려가는 것이다.
그 목표를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, 지리산 국립공원의 레인저들이다.
집중호우, 폭설, 산사태, 태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고 헬기가 뜨지 못하는 날은 다섯 시간이 넘는 거리를 조난자를 업고 뛰어야 하는 사람들.
그 누구보다 산을 잘 알기에 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해결해야만 하는 진정한 산지기들.
어쩌면 지금 이 시간에도 산 어딘가를 헤매고 다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그들의 얘기를 담아보고자 한다.
출처: tvN 지리산
'드라마 > tvN 드라마' 카테고리의 다른 글
tvN 방법(謗法) (0) | 2020.03.12 |
---|---|
tvN 하이바이,마마! 차유리 (김태희) (0) | 2020.03.12 |
tvN 하이바이,마마! (0) | 2020.03.12 |
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(0) | 2020.03.12 |